9일부터 이란 등 12개국 국민 미국 입국 전면 금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입국 규제 조치에 따라 이란을 비롯한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 이 같은 조치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내세운 긴급 행정명령 형태로 발동되었으며, 미국 국토안보부는 해당 국가들의 테러 지원 및 불안정한 정세, 신뢰할 수 없는 여행 서류 관리 시스템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번 조치는 즉시 발효되며, 이미 발급된 비자와 전자여행허가서 ESTA 승인을 포함해 모든 입국 허가가 효력을 상실한다는 점에서 전례 없는 강경책으로 평가되고 있다.국토안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의 대상 국가는 이란, 시리아, 예멘,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에리트레아 등이다. 미국 정부는 해당 국가들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테러 단체..
202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