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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RO, 2Q 실적 예상치 대폭 상회 개장전 12% 인상

by Zihouse 202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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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 기반 로보틱스 및 드론 솔루션 기업 AIRO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며 개장 전 주가가 급등했다. 회사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고, 특히 주력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AIRO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한 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억 6천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순이익 역시 주당순이익(EPS) 기준 1.12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0.84달러를 33% 이상 상회했다.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는 군수·산업용 드론 수요 급증과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의 상용화 확산이 꼽힌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대규모 국방 프로젝트 수주가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동안 국방부 및 민간 물류 기업과의 신규 계약 체결이 크게 늘었으며, 이로 인해 생산 라인 가동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AIRO는 또한 차세대 자율 비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억 달러 이상을 R&D에 투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향후 12개월 내에 완전 자율형 물류 드론과 AI 제어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 후 AIRO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2% 급등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향후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AIRO가 현재 진행 중인 신규 프로젝트들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성과가 단기적인 반짝 상승에 그치지 않을지, 아니면 AIRO가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서는 신호탄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드론 및 AI 산업의 확장 속도를 고려할 때 AIRO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하며, 향후 기술력과 수주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검증될 경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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