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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0대 남성 챗GPT통해 46일 만에 11kg 감량

by Zihouse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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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인공지능 챗GPT의 도움을 받아 단 46일 만에 11킬로그램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남성은 건강 문제와 과체중으로 오랜 시간 고민해왔으나,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식이나 운동 루틴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해 좌절을 반복하던 중 챗GPT를 활용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트레버 마틴으로, 미국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52세의 일반 회사원이다. 그는 올해 초 건강 검진에서 고혈압과 초기 당뇨 경고를 받았으며, 체중도 98킬로그램으로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난 상태였다. 의사는 식단 개선과 운동을 권유했지만, 과거 수차례 시도했던 다이어트가 실패로 끝난 탓에 트레버는 또다시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히 인공지능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사례를 접하게 되었고, 오픈AI의 챗GPT를 통해 개인화된 다이어트 플랜을 세워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챗GPT는 단순한 조언을 넘어, 그의 현재 체중과 키, 식습관, 일상 활동 수준 등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제시했다.

트레버는 매일 챗GPT에 식단과 운동량을 기록하면서 피드백을 받았다. AI는 특정 식품의 칼로리,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함량을 분석해 더 나은 대체 식품을 추천했으며, 식사 시간을 조절하거나 간식을 줄이는 방식도 조언했다. 동시에 심리적인 동기 부여에도 도움을 주었다. 챗GPT는 “다이어트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와 같은 격려의 말이나, “오늘 목표 달성률은 90퍼센트입니다. 아주 훌륭해요” 같은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트레버가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식단 조절 외에도 챗GPT는 체력에 맞는 간단한 운동 루틴도 짜줬다.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 대신 매일 30분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 주 3회 홈트레이닝 등을 포함한 계획이었다. 트레버는 처음엔 10분 걷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챗GPT의 지속적인 조언에 따라 점차 운동 시간을 늘려갔다.

그는 46일 동안 총 11킬로그램을 감량하며 체중을 87킬로그램까지 줄였다. 복부 비만이 눈에 띄게 줄었고, 혈압 수치도 정상 범위에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한다. “챗GPT는 마치 나만을 위한 코치이자 친구 같았어요. 지치지 않고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고,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줬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사례는 AI 기술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생활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트레버는 챗GPT와의 소통을 마치 일기처럼 기록하며 매일 아침 식사 전과 저녁 운동 후 대화를 나누었고, 이 과정이 일상에 규칙성을 부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사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AI의 조언이 의료적 처방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경고한다. 다이어트나 건강 문제에 대해 챗GPT가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기존 질병이나 복합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트레버는 앞으로도 챗GPT를 활용해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유지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80킬로그램까지 감량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은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특히 개인의 건강관리 영역에서 그 잠재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AI와의 협력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받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자기 관리 습관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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